광복 이후 가야사 연구의 동향과 과제
光復(1945年) 以後 加耶史の硏究の動向と课题
저자
文昌魯
발행연도
2012 
발행처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언어
학술지명
한국학논총 
권호사항
Vol.37No.-[2012]  
수록면
1.0~40.0 
KDC
911.0 
초록

광복 이후 가야사 연구는 영세한 문헌자료의 한계와 과거 '任那日本府'로 상징되는 일제 식민사학의 폐해로 인하여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 가야 유적에 대한 활발한 발굴조사와 자료의 축적, 가야사 연구에 필요한 방대한 문헌자료의 정리, 문헌자료에 기초한 고고학연구 성과의 수용,『日本書紀』의 비판적 활용 시도 등의 노력에 힘입어 가야사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가야사 전개과정의 전체적인 맥락이 복원되었다. 1980년대 이후 加耶 諸國의 성립과 발전, 交易체계, 가야사회의 구조와 정치적 성격문제, 영역의 설정 및 지배방식, 그리고 사상과 문화상 문제 등으로 연구주제가 구체화되고 연구범위도 확대되면서, 이를 위한 접근방법도 다양하게 추구되었다. 이제 가야사 연구는 종전 백제사와 신라사의 부수적 존재에서 벗어나, 가야제국의 자율적 발전론의 시각에서 가야의 역사 전개과정을 파악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加耶聯盟'설에 대한 논의는 가야 제국의 사회발전단계와 연계하여 접근하는 경향이 강했다. 가야를 구성하는 여러 소국 사이에 그 발전정도가 달랐으므로, 앞으로 중심 소국과 주변 소국의 복속관계 등 가야제국의 지배체제를 해명하는 방향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가야와 인접한 백제 및 신라와의 비교를 통한 노력도 요구된다. 가야의 건국신화와 그곳에서 행해진 제의가 어떠한 사회구조 속에서 형성되고 시행되었는가를 추구하는 노력이 미진하므로, 가야의 건국신화와 제의의 연구를 사회사상사로 정립하여 그것의 객관적인 보편성을 이끌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건국신화와 祭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 왔던 국문학·민속학·종교학 등 인근 학문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방법론과 성과에도 관심이 요구된다. 고고학 유물의 분포권이 정치적 세력범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한 고고학 자료를 기준으로 가야의 세력권을 설정하기보다는 문헌자료를 기반으로 세력범위의 윤곽을 설정한 뒤에 고분과 토기의 분포 등을 고려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 부족한 가야사 관련 사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일본서기』의 관련 내용을 비판적으로 활용하였는데, 앞으로 『일본서기』의 편찬과 출전문제 그리고 기년을 비롯한 사료적 성격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또한 임나일본부의 역사적 현장으로 보는 함안을 비롯한 가야지역의 고고학 자료와의 대비를 통한 사료 비판의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초록(영문)

光復(1945年)以後に加耶史の研究は零細な文献資料の限界と'任那日本府説'で象徴になる日帝の植民史学の弊害で因して不振を兔できなかった。1970年代から本格的に展開になった加耶の遺蹟に対する発掘調査と資料の蓄積, 加耶史の研究に要求になる文献資料の整理, 文献資料に基礎した考古学の研究成果の受容,『日本書紀』の批判的活用の試図等の努力に負って加耶史の研究が活発になりながら加耶史の展開過程の全体的な脈絡が復元された。 1980年代以後に加耶の諸国の成立と発展, 交易の体系, 加耶社会の構造と政治的性格の問題, 領域の設定及び支配の方式, そして思想と文化と関連になった問題などで研究の主題が具体化されて研究範囲も拡がりながら, このため接近方法も多様に追求された。もう加耶史の研究は従来の百済史と新羅史の附隨的存在から脱して, 加耶諸国の自律的発展論の視覚で加耶の歴史の展開過程を把握するようになった。 今まで'加耶連盟'説に対する論議は加耶諸国の社会発展の段階と連繋して接近する傾向が強した。加耶を構成する諸国の間にはその発展程度が違ったので, 将次中心小国と周辺小国との服属の関係を抱含して加耶の支配体制を解明する方向で接近が必要する。また加耶と接した百済及び新羅との比較を通じて試図する必要がある。 加耶の建国神話とその所で行した祭儀がどんな社会の構造の中で形成になって施行になったのかを追求する努力が未盡するので, 加耶の建国神話と祭儀の研究を社会思想史の側面で定立して, それの客観的である普遍性を導き出す作業が必要する。これと共に建国神話と祭儀に対して深い関心を持って来た国文学·民俗学·宗教学等の隣近の学問の分野で蓄積した研究方法論と成果にも関心が要求になる。 考古学の遺物の分布圏が政治的な勢力範囲と必ず一致しないから, 特定の考古学の資料を基準で加耶の勢力圏を設定するよりは, 文献資料を基盤で勢力範囲の輪廓を設定して, その後に古墳と土器の分布等を考慮して勢力範囲を想定する必要がある。 加耶史の関連史料の不足を補完するために今まで『日本書紀』の関連内容を批判的に活用したが, これから『日本書紀』の編纂と出典問題そして紀年を含めた史料的性格 に対する本格的である研究が要求になる。また任那日本府の歴史的現場で推定になる咸安を含めた加耶の地域での考古学的資料と対比をする史料批判の努力も併行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

목차

1. 머리말
2. 가야사 연구의 주요 성과와 흐름
3. 주요 쟁점과 과제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日文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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